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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사생활을 제대로 보호받으면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1인실과 공용생활공간을 함께 갖춘 요양시설이 도입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요양시설 2곳과 공동생활가정 8곳 등 총 10곳을 대상으로 유니트케어 시범사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유니트케어란?
● 유니트케어는 가정집 같은 요양원을 말합니다.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면서 가정집 분위기를 갖춘 작은 요양원이 일본에서 성공하자 우리 정부도 가정집 같은 분위기를 갖춘 요양원의 시범사업에 들어갔는데 그것이 바로 ‘한국형 유니트케어’입니다.
● 유니트케어는 어르신이 요양시설과 공동생활시설에서도 집과 같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9인 이하의 소규모 인원에게 하나의 '유니트'(시설 내 거주단위)를 제공하는 시설 모델을 말합니다.
즉 1인생 생활공간과 거실 등 공용공간을 함께 갖춰 사생활을 보호하면서도 공동생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노인 요양시설 비용
유니트 케어 이용 비용은 기존 요양시설 이용비용과 동일합니다.
장기요양 1등급 : 일 8만 4천 240원입니다. 한달 252만 7천 200원입니다.
본인부담율 20%를 적용하면 50만 5천 440원입니다.
예방적 건강관리서비스
● 정부는 노인이 건강을 유지해 장기요양시설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도록 노인을 대상으로 '예방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요양보호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2년마다 8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장기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가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기술·기능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자격과 관련해 변화한 내용과 기술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용자 식대를 요양보험에 포함시켜야 한다
유니트케어가 표준이 되면 요양시설 이용료가 늘어날 것입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이용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식대를 요양보험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합니다.
한때 병원에서도 식대는 전액 자부담이었는데 지금은 건강보험의 수가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입원료의 본인부담 비율이 20%이지만, 식대의 본인부담 비율은 50%입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도 이용자의 식대를 수가에 포함시키고, 본인부담 비율은 50%가 적정합니다.
현재 이용자에게 부담시키고 있는 기저귀, 물휴지 등도 점진적으로 보험수가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예방적 건강관리로 시설 거주율을 낮춘다
정부는 노인이 건강을 유지해 장기요양시설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도록 노인을 대상으로 ‘예방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방적 건강관리는 노인이 국가건강검진을 잘 받으면서 음식물 섭취, 운동, 스트레스 관리, 약물복용 등을 통해 건강관리를 잘하는 것이다. 건강관리를 잘 해 건강수명을 늘리면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리고 불필요한 고통과 의료비를 피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하는 서울요양원이 유니트케어를 도입한 효시로 볼 수 있다.
서울요양원은 다수의 요양시설이 층별 또는 구역별로 관리되는 것과는 달리 유니트별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요양원은 '유니트'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10개의 마을(초롱마을, 앵두마을, 목련마을, 살구마을, 강마을, 솔마을, 샘마을, 꽃마을, 다정마을, 행복마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마을은 편안하고 가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